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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선언문

공식 확정 전 문안 — 검토 및 실제 내용으로 교체 필요

[초안] 설립 선언문

존경하는 스타벅스 파트너 여러분!
우리는 전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만들고, 손님을 맞고, 매장을 지켜온 여러분을 대표하여 노동조합 설립을 선언합니다.
우리는 누군가의 가족이고 이웃이며, 평범한 시민이고 노동자입니다. 손님에게 좋은 한 잔을 전하기 위해, 바쁜 매장을 지키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러나 그 노력에 걸맞은 인력 배치와 정당한 보상, 예측 가능한 근무 환경은 아직 충분하지 않습니다.
부족한 인력으로 대형 프로모션과 성수기를 버텨내야 했던 날들, 일방적으로 통보되고 주마다 달라지는 근무표, 더딘 처우 개선 속도, 현장의 목소리가 회사의 결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 소통 구조. 이 모든 것을 우리는 동료에 대한 신뢰와 일에 대한 자부심으로 견뎌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는 이미 여러 번 목소리를 냈습니다. 2021년에도, 2024년에도, 동료들은 트럭 시위라는 낯선 방식으로 인력난과 과중한 업무를 알렸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노동조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산발적인 외침만으로는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지난 몇 년의 반복 속에서 배웠습니다. 목소리를 낼 자리, 그 목소리가 힘을 갖게 할 구조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우리 스스로 그 구조를 만들어야 할 때입니다.

변화해야 합니다.

노동자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를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한 사람의 목소리로는 회사와 대등하게 마주할 수 없지만, 우리가 모이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모여 노동조합이라는 힘을 가질 때, 비로소 회사와 동등한 관계에서 우리의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강합니다.

그동안 트럭 위에서, 익명의 게시판에서 흩어져 있던 우리의 목소리를 이제는 하나로 모아 전하려 합니다. 우리가 침묵하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지만, 우리가 함께 뭉치면 매장과 회사, 그리고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나아가는 길에 함께해 주십시오!
2026년 [월] [일] 스타벅스노동조합 (설립준비위원회)
공식 확정 전 문안 — 검토 및 실제 내용으로 교체 필요